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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| 김*리 | 작성일 | 2025.03.30 19:59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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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| 인천공항 우체국에는 천사가 계십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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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용 |
안녕하세요. 8세 6세 어린 아이둘 키우고 있는 호주 사는 사람입니다. 사는게 바빠 이제서야 글 올려 봅니다. 제가 지난 1월말에 한국에서 호주로 들어오는데 아이둘에 다른 친구가족과 움직이느라 공항 식당에 캐리어 가방을 두고 온거를 도착 한지 이틀 만에 알고 맨붕에 빠졌더랬죠. 다행히 가방은 분실물 센터로 가 있었네요. 지인 선물이 있는데 하필 배터리라 dhl로 받기도 힘들고 정말 난감하던차에 혹시 우체국에서 픽업 서비스가 될까 싶어서 공항 우편국으로 전화를 해 봤고 거기서 저는 천사와 통화를 했습니다. 처음에는 픽업서비스에 대해 문의를 드렸고 제가 사정을 말씀드리니 흔쾌히 천사님 쉬는 시간에 다녀 오시겠다고 해주셨어요. 정말 그 말씀 듣는 순간 광명을 봤습니다. 그 넓은 공항을 자신의 귀중한 쉬는 시간에 남을 위해 할애하시겠다고 해주시는 그 감사한 목소리가 지금도 귓가에 맴돕니다. 찾아 주셔서 직접 포장해 주시고 제 가족의 품으로 가방을 보내주신 천사 김진영 선생님 우체국에서도 이런 직원을 꼭 좀 칭찬 좀 해주세요. 이런분들이 계셔서 대한민국이 아름다운 나라가 되는거 같습니다. 아이둘 외국에서 육아 하면 그 와중에 가방 잃어 버린지도 모르고 이틀만에 알게된 저는 여러 자책을 했지만 진영 선생님 덕에 잊지못할 추억과 정신 차리고 살자 애들 안 잃어 버린게 어디냐 이런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. 늘 건강 하시고 공항 가면 인사 한번 올리겠습니다. |